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경제적 안정성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자산을 모은다는 것만으로도 노후 생활비를 해결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저금리와 고령화 등 여러 경제적 변화로 인해 은퇴 자산을 제대로 운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은퇴 자산 운용에 대해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산을 관리해야 할까요?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5원칙'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은퇴 준비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자산관리 5원칙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은퇴 자산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국내에서 글로벌로 연금자산 서식지를 이동시켜라
첫 번째 원칙은 바로 연금자산을 국내에서 글로벌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의 은퇴자산은 대부분 원리금 보장 상품에 집중되어 있으며, 저금리 환경에서 자산 가치가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원리금 보장 상품은 안전하지만, 실질적인 자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글로벌 분산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국내 자산에만 의존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고, 국제적인 경제 흐름에 따라 유리한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로 나가면서 자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2. 장기 추세에 맞는 우량 자산 투자
두 번째 원칙은 장기적인 추세를 고려한 우량 자산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은퇴자산은 장기간 운용해야 하므로, 사회와 경제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자산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금리가 높고 기대수명이 짧았던 시절이었지만, 현재는 저금리와 고령화 사회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경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중산층 증가, 고령화, 아시아 지역 성장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우량 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군에 투자하면 단기적인 경제 충격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나 기술 분야의 우량 기업들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3. 자산 분산을 통한 안정성 확보
세 번째 원칙은 자산을 분산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 자산군에만 집중 투자하면,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나 시장 변동성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공황이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자산이 장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산군 간, 자산군 내, 지역별로 분산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경제 환경에 적응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을 혼합하여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입니다.
4. 보장성 자산을 통한 은퇴자산 보호
네 번째 원칙은 보장성 자산으로 은퇴자산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소득 단절은 은퇴자산을 소진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은 발생 확률이 낮더라도 발생 시 큰 재정적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보장성 자산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 상품을 활용해 보장성을 확보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은퇴 후 생활에 있어 의료비는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5. 적립에서 인출까지 고려한 통합적 운용
마지막으로, 적립에서 인출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운용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금리가 높고 기대수명이 짧았던 시기에는 자산만 모아도 노후 생활비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저금리와 장수 시대가 맞물려 자산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은퇴 후 현금 흐름을 고려한 자산 운용이 중요합니다. 적립 시점부터 은퇴 후 자산을 어떻게 인출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을 운용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인출 계획을 세우고, 은퇴 자산이 고갈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결론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자산 운용의 전략을 명확히 세워야 합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제시한 5가지 자산관리 원칙을 따르며, 글로벌 분산 투자, 장기적인 우량 자산 투자, 자산 분산, 보장성 자산 확보, 적립과 인출을 고려한 통합적 운용을 실천한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의 시대에는 은퇴자산 운용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하며, 적립에서 인출까지의 체계적인 계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은퇴자산을 어떻게 관리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안정적이고 현명한 노후 준비를 시작해 보세요.